♤ - Black & White

♤ - Black & White
2024. 3. 27.
세월
세월이란 그저 흘러왔다가 흘러가는 시간이다. 누구도 정지할 수 없는 세월은 그냥 바삐 바삐 제 길만 간다. 젊음을 시작하며 나이를 먹고 키를 키웠으나 늙고 병 드는 반대 현상에 인생이 무너진다. 와, 노래도 있지 않은가,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이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이제 삶의 깊이가 낮아지는 순서만 기다리며 매 순간 하루하루 가쁜 숨을 몰아쉰다. 경남 남해군에서 * canonEOS 400D canonEF75-300mm IS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27.
아버지의 겨울 바다
아버지는 오늘도 추운 바다에 계신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짊어진 무게가 참 무겁다. 울주군 강양항에서 * canonEOS 7D Mark II canonEF70-300mm L IS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26.
호반
계절이 돌아오는 풍경은 늘 같지만 자연은 우리 마음에 조바심을 복돋운다. 익히 그것을 알고 사진가는 그 장소에 가서 이리 저리 살피며 배회한다. 경남 합천호에서 * canonEOS 30D canonEF 70-200mm F2.8 L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25.
삶의 단상
봄은 바다로 부터 온다. 3월 4월이 되면 경남 남해군 미조항에는 봄 멸치 잡이 어선들이 출어 준비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이 배 타기를 꺼리는 사이 이방인들이 그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고국에 남겨진 가족과 남은 미래를 위해 희망 하나 싹 튀울 수 있다는 일념으로 고된 노동이지만 제 몫을 소화하며 살아가고 있다. 한국인들 사이 사이에 서서 그물에 걸린 멸치 털이 작업을 하는 이방인들, 나는, 그들이 일구는 삶의 단상을 가만히 엿보았다. 사진을 시작하면서 고향을 다녀오는 길에 담아두었던 기록 사진이다.(2008, 4, 13) * canonEOS 400D canonEF 28-135mm IS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25.
夜花
불빛에 하얀 자태를 드러낸 夜花 천년 역사의 고장인 경주 첨성대에도 하얀 봄이 찾아들었다. * canonEOS 50D canonEF-s10-22mm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22.
봄의 기운
계절이 바뀌는 시간 우포 제방에 물안개 피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우포늪 * canonEOS 400D canonEF-s 10-20mm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21.
부산 야경 #-1
광안대교 뒤편 높은 마천루 건물이 없던 시기 사진을 막 시작하면서 담아두었던 기록 사진이다.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야경 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에이팩 정상회담을 했던 장소인 에이팩 누리마루 하우스와 그리고 광안대교 애칭 다이아몬드 브릿지 야경 * 2007, 11, 3 / 21: 54: 51 * canonEOS 400D canonEF28-135mm IS USM * http://www.jeongchihoon.com *

♤ - Black & White
2024. 3. 19.
山
운해가 겹친 한국의 아름다운 산 풍경 옥정호 에서 만났다. * canonEOS 50D canonEF70-200mm L IS USM * http://www.jeongchihoon.com *